■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해온 한화그룹이 수소에너지로 투자를 확대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지환 기자, 한화가 이번엔 수소 에너지에 투자한다고요?

[기자]

네, 한화에너지는 미국의 스타트업 니콜라의 유상증자에 1억 달러 규모로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니콜라는 수소전기트럭을 개발한 스타트업 기업인데요.

2027년까지 북미지역에 수소충전소 700개를 설치하기 위해, 투자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한화가 수소에너지에 투자하는 이유가 뭔가요?

[기자]

미래 유망 산업에 빠르게 진출하고, 시장 형성 초기에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수소는 한국과 일본, 북미 등에서 다음 세대의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한화가 투자하는 미국 회사는 수소충전소에 태양광 발전으로 수소 생성기도 설치할 계획인데요.

한화는 한화큐셀을 통해, 니콜라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독점 공급하고 있어 이번 투자와의 시너지도 기대됩니다.

[앵커]

기존 태양광 사업은 어떤 성과를 내고 있죠?

[기자]

네, 한화케미칼의 태양광 사업 부문은 올해부터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자회사인 한화큐셀이 미국 시장에서 높은 실적을 냈기 때문인데요,

미국 주택용 태양광 패널 시장에서 4분기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한화큐셀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지난 2분기 기준으로 27%가 넘습니다.

한화큐셀은 이달 말 열리는 미국 태양광 전시회에 참가해 효율을 높인 제품을 선보이고, 유럽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SBSCNBC 정지환입니다.

정지환 기자(stopo@sbs.co.kr)

출처: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374&aid=0000193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