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에 뜬 드론, 조난자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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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1-24 11:06 조회1,445회 댓글0건본문
SK텔레콤-과기정통부, 원격제어ㆍ영상 관제기술 시연
24일 부선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드론이 비행하면서 조난자 위치를 수색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사람의 직접 조종 없이 지정된 경로를 따라 비행하는 드론이 촬영하는 영상으로 조난자, 실종자 등을 찾아내는 서비스가 조만간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19 드론쇼코리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 연구기관, 드론 제조사 유맥에어와 함께 LTE 기반 드론 관제기술 및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 기술을 시연한다고 밝혔다.
시연은 벡스코 안에 있는 관제실과 해운대 해수욕장에 떠 있는 드론을 연결, 실시간 촬영 영상을 관제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해운대에서 LTE 신호로 통신하는 3대의 드론이 지정된 경로를 비행하면서 고도 10~20m 높이에서 지상을 관측하고, 드론들이 찍고 있는 영상을 자동 인식 소프트웨어가 분석해 조난자의 위치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LTE망을 활용한 드론 원격 제어 기술을 이용하면 기존에 와이파이를 활용해 사람이 직접 조종하는 방식보다 멀리 떨어진 공간까지 안정적으로 드론을 보낼 수 있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이 같은 비가시권 드론 자율비행은 KT와 LG유플러스 역시 활발한 연구와 각종 시연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LTE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보다 빠른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5G 네트워크가 고도화되면 재난, 치안대응, 운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 산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고서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공공 연구 기관과 중소기업이 개발한 드론 기술에 SK텔레콤이 보유한 LTE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낙훈 SK텔레콤 5GX 사물인터넷/데이터그룹장은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드론 활용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영역이다”며 “5G 네트워크를 통해 드론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LTE 단계부터 공공 연구 기관, 강소기업과 협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5&sid2=230&oid=469&aid=0000359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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