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해킹 원천차단 송·수신 부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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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7-12-27 10:44 조회1,381회 댓글0건본문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무선양자암호통신용 송·수신 핵심 부품 기술을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진이 개발에 성공한 송·수신 핵심부품은 양자암호통신을 하는데 있어 암호키를 무선 전송하는데 필요한 요소다. 그동안 미터(m)급 면적을 차지하는 벌크(bulk) 광학 부품들을 사용해 왔는데 새로운 집적화 방식을 적용해 기존 대비 100분의 1 크기인 센티미터(cm)급 이하로 부품 소형화에 성공했다.
양자암호통신의 경우, 중간에 해킹이나 도청을 하면 양자 상태가 변하게 돼 원칙적으로 해킹이나 도청이 불가능하다.
연구진은 초당 1억번(100 MHz)의 빠르기로 광자를 하나씩 보냄으로써 양자 신호를 전송할 수 있는 무선양자통신 송·수신 핵심 부품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광원과 편광 부품들로 편광 양자 상태를 만들어 전송하고 검출하는 송·수신 핵심부품 개발에 성공했다. 무선 양자암호통신용 송·수신 핵심부품으로서 4채널 광원, 4채널 편광 결합·분리 모듈, 4채널 단일광자검출기까지 부품 모듈로 구현했다.
기존 양자암호통신에는 편광 상태를 결합해 주는 편광결합기, 빔 결합기, 반파장판 등 개별 부품 및 장치들이 송수신부에 들어가 부피가 미터(m)급으로 컸다. 하지만, ETRI는 큰 부품들의 기능을 반도체 공정을 통해 최초로 집적화 칩으로 구현해 모듈화했다.
윤천주 ETRI 광통신부품연구그룹 프로젝트 리더는 “차량 내 및 차량 간 보안 통신, 모바일 단말 등 다양한 기기가 통신망에 연결될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보안이 완벽 보장되는 양자암호통신으로 민감한 정보 송·수신이 가능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5&sid2=732&oid=138&aid=0002057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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